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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증상과 원인,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통풍에 걸리면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말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통풍은 주로 40대 남성에게서 발생합니다. 요즘에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종종 통풍이 발병된다고 합니다. 통풍이란 어떤 질병이며 왜 생기는지,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궁금하다면 끝까지 읽어주세요.
통풍(급성 통풍성 관절염)
부자병이라고도 불리는 통풍은 관절 질환 중 하나입니다. 예전에는 치료가 어려운 난치병이라고 알려졌지만 요즘은 통풍 증상이 생긴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면 완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목차
1. 통풍 원인
2. 통풍 증상
3. 통풍 치료
4. 통풍 예방
1. 통풍 원인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생기는 대사성 질환입니다.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체내 요산 수치가 높아지는데 서구화된 식습관 및 운동 부족 그리고 과도한 음주 문화 등으로 인해 발생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 나중에 결정체 형태로 바뀌어 관절 주위 조직에 축적되어 염증을 일으킵니다.
2. 통풍 증상
통풍은 우리나라 성인 남성 10명 중 2명이 겪고 있을 만큼 흔한 질병이지만 고혈압, 당뇨처럼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눈에 두드러지는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초기에 생기는 통증 강도가 가장 높을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통풍 증상은 엄지발가락 부위에 통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 통증은 다른 관절에서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무릎, 손목, 발목, 팔꿈치에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강한 통증이 생긴다면 통풍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통풍 증상이 심해지면 엄지발가락이나 발목 등 관절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며 열감이 느껴집니다. 이 정도 상태가 되면 천만 스쳐도 아파서 옷을 입거나 양말을 신기 어렵습니다.
요산은 몸에서 거리가 먼 발끝에 잘 모이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걸을 때 아픔을 느끼는 것도 통풍 증상일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처럼 발에 통증이 생기는 유사 증상과 헷갈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야간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도 대표적인 통풍 증상입니다. 체온이 낮아지고 탈수와 수분 부족으로 인해 요산이 더 쉽게 쌓이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빠른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이 나타나는 신체 부위의 관절이 부어서 불편한 느낌이 몇 주 가까이 진행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오한, 발열이 생길 수 있으며 구토와 설사 등 전신에 이상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간헐적으로 통증이 오는 것도 통풍 증상 중 하나라고 합니다. 증상이 생겼다가 없어지는 과정이 반복되어 나이가 많은 분들은 통풍을 관절염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증상이 없어져서 음주를 하는 시기도 이때입니다.
치료시기를 놓쳐 통풍이 심해져서 만성 결정성 통풍으로 발전하면 다른 신체 부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관절뿐만 아니라 신장에도 손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하니 꼭 치료를 미루지 마시기 바랍니다.
3. 통풍 치료
통풍 치료를 할 때는 체내 요산을 낮춰주는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게 됩니다. 혈중 요산 수치를 일정 기준 이하로 유지하도록 하는 것인데,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먼저 소염제를 처방받기도 합니다.
약물치료와 함께 동반되는 것이 바로 식단 조절입니다. 평상시 식습관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고 요산 생성을 유발하는 퓨린 함량이 높은 육류, 어패류 대신 채소 중심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하루에 2리터(8컵 이상) 정도의 물을 충분히 마시고 금주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풍 치료를 할 때는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땀을 흘리는 유산소 운동을 하면 땀과 함께 요산이 배출된다고 하니 일주일에 3번,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하시기 바랍니다. 걷기, 달리기, 계단 오르기 등이 효과적이지만 발의 통증이 심하다면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수영, 자전거, 폼 롤러를 활용한 발목 돌리기와 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체중, 특히 내장지방을 줄이는 것이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급격하게 체중을 줄이면 혈중 산성물질 과다로 인해 요산 배출이 오히려 어려울 수 있다고 하니 한 달에 1~2kg 정도로만 목표를 잡으시기 바랍니다.
4. 통풍 예방
평상시 맥주와 육류를 좋아하는 분들은 통풍에 대해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 증상이 없더라도 체내에 요산 수치가 높다면 위험 단계(고요산혈증)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해서 혈액 내 요산 농도를 파악하고 위험 단계라면 전문가와 상담 후 치료를 받고 식단 조절을 병행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남자 | 여자 | |
고요산혈증 기준 | 7mg/dl | 6mg/dl |
통풍 증상과 원인, 치료,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통풍이 생겼다면 과음과 과식을 피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에는 통풍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도 글을 써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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