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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쌀 햅쌀처럼 밥 짓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햅쌀이 나와서 그동안 먹던 묵은쌀이 남아있는 분들은 처치곤란이실 텐데요. 1년 이상 된 묵은쌀은 윤기와 찰기가 떨어지고 냄새가 나서 평상시처럼 밥을 하면 맛이 떨어지게 됩니다. 오늘 알려드리는 방법은 알토란에서 소개된 내용입니다.
묵은쌀 = 도정 일자가 오래 지난 쌀
주식이 밥인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쌀입니다. 쌀은 유통기한이 없지만 일단 도정을 하게 되면 빠른 시간 안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도정일자가 한 달 이내일 때 드시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용량인 쌀을 사게 되면 수분이 감소해서 점점 밥맛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햇빛과 습기를 피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쌀 보관용기와 페트병, 우유병 등을 이용해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는데요. 쌀은 4도 이내의 온도로 보관하면 약 80일 정도 품질유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묵은쌀이라고 부르는 것은 도정일자가 오래 지난 쌀을 의미합니다. 도정기간이 1년 가까이 되었다면 특유의 묵은 냄새가 생깁니다. 보관 상태에 따라 쌀벌레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묵은쌀 햅쌀처럼 밥 짓는 방법
쌀을 10kg, 20kg 단위로 사다 보니 이전에 샀던 쌀이 남아서 묵히게 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옛날에는 떡을 해 먹거나 가루를 내서 쓰곤 했는데, 요즘은 오히려 사 먹는 게 더 편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안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새로 산 햅쌀과 섞어서 밥을 했더니 묵은쌀 냄새가 빠지지 않아서 처치곤란이 된 적 있습니다. 그러다가 방송에서 식초를 이용해 묵은쌀 냄새 제거하고 밧 짓는 방법이 나와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식초의 활용법이 궁금한 분은 이전 글을 참고하세요.
1. 쌀 씻기
묵은쌀을 깨끗하게 씻어 줍니다. 그냥 물에 불려 씻는 게 아니라 빡빡 씻는다는 느낌이 들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하얀 쌀뜨물이 거의 나오지 않을 때까지 씻고 헹굽니다.
2. 쌀 불리기
깨끗하게 씻은 묵은쌀을 물에 불립니다. 이때 식초 2~3방울을 넣어주고 최소 30분 이상 불립니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가장 좋은 건 밥 하기 전날 밤에 담가두고 아침에 이용하는 것입니다. 저는 사과식초, 양조식초가 있어서 둘 다 이용해 보았는데 맛에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3. 쌀 헹구기
식초를 넣은 물에 불린 쌀은 미온수로 깨끗하게 헹궈냅니다. 식초가 들어간 물로 밥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채반을 이용해서 쌀을 헹굽니다. 이렇게 하면 쌀알이 쏟아지는 것을 막고, 헹굼물을 깨끗하게 버릴 수 있습니다.
4. 밥 하기
밤새도록 불려두었다면 평상시에 밥 하던 방법보다 물 양을 조금 적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초로 헹구었기 때문에 묵은 냄새가 나지 않아 햅쌀처럼 맛있는 밥을 지을 수 있습니다.
쌀이 너무 오래되어서 식감이 좀 버석하다 싶으면 비빔밥, 볶음밥, 덮밥 스타일로 요리해 드시는 것도 묵은쌀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묵은쌀 햅쌀처럼 밥 짓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식초로 묵은쌀 냄새 제거를 확실히 하시면 남은 묵은쌀도 아낌없이 다 드실 수 있으니 밥맛이 예전 같지 않다면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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